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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뮌헨, UCL 조별리그 최종전서 맨유에 1-0 승리

입력 | 2023-12-13 09:07:00

16강 조기 확정한 뮌헨, 조별리그 40경기 무패 행진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맨유)의 16강 희망을 꺾었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CL 조별리그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맨유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5분 킹슬리 코망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라스무스 회이룬, 안토니 등 맨유 공격진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2점을 줬고, 후스코어드닷컴은 7.1점을 부여했다.

뮌헨의 선발 선수 대부분이 6~8점대를 기록한 가운데 무난한 평가를 받은 김민재다.

직전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5 참패를 당했던 뮌헨은 맨유를 상대로 무실점 수비를 선보이며 한 경기만에 우려를 불식했다.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던 뮌헨은 이날 승리로 5승1무(승점 16), 무패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또 UCL 조별리그 40경기 무패 행진(36승4무)도 이어갔다.

반면 이날 승리하면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던 맨유는 조 최하위(승점 4)로 탈락했다.

같은 조에선 이날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를 1-0으로 꺾은 코펜하겐(덴마크)이 2위(승점 8)로 16강에 합류했다.

3위(승점 5)가 된 갈라타사라이는 UCL보다 아래 단계인 유로파리그(UEL) 16강으로 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