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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어린이책미술관, 伊 아티스트북 ‘16분의 1’ 전시 연다

입력 | 2023-12-13 10:00:00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13일 5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유명 출판사 꼬라이니의 아티스트북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3층 모카(MOKA) 가든에서 내년 2월 26일까지 '16분의 1'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16분의 1' 전시에서는 그래픽 디자이너, 사진가, 화가 등의 작품을 다루는 아티스트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출판사 ‘꼬라이니’ 작품 80권을 선보인다. '운 세디체시모(Un Sedicesimo)'를 테마로 인쇄기에서 사용하는 종이를 접고 절단해 16장으로 만든 작은 책자를 전시한다.

서울과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김영나 그래픽 디자이너와 이에스더, 안상수, 진앤박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종이 한 장을 16분의 1로 나눠 낭비를 최소화하는 배치과 17×24cm의 같은 크기로 만든 책자를 통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이미지를 상상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