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3일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항공권 할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월 15일부터 3월 말까지 출발하는 미주, 구주, 동남아 노선 모든 항공권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한다.
해당 할인은 정부 물가 안정화 추진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동계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에 166회 항공편을 추가 증편한다. 이에 따라 항공권 가격 인하가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방학·연휴기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에 공급을 늘린다고 한다. 태국 돈무앙 16회, 베트남 달랏 12회, 라오스 비엔티안 12회, 일본 가고시마 21회, 오이타 31회, 구마모토 28회, 시라하마 4회, 대만 타이베이 4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2회 등 부정기편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하계 기간 미주 노선 추가 증편도 검토하고 있다고 대한항공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