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로드 FC 경기를 앞두고 대결 상대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14일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ROAD FC)에 따르면 윤형빈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굽네 로드 FC 067’에서 일본의 쇼유 니키와 격돌한다.
윤형빈이 쇼유 니키와 경기를 진행하게 된 이유는 두 개의 사건 때문이다. 앞서 쇼유 니키는 한국 선수와 경기를 치른 적이 있는데 당시 그는 경기 중 한국 선수의 낭심을 공격하는 반칙을 저질렀다. 이에 윤형빈이 항의하자 쇼유 니키는 윤형빈을 발로 공격했다.
쇼유 니키는 ‘간장 테러’를 한 이유에 대해 “윤형빈이 바퀴벌레 꼴을 하고 있으니까 간장을 뿌리면 바퀴벌레 색이 될 것 같아서 뿌렸다”며 윤형빈을 도발했다.
두 파이터는 경기 전날인 15일 열리는 공식 계체량과 기자회견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윤형빈은 “또 간장을 뿌리면 그때는 진짜 한 대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경기가 열리는 ‘굽네 로드 FC 067’은 16일 오후 4시부터 TV로는 SPOTV2, 온라인으로는 카카오TV·다음스포츠·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