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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與野 인재영입발표 차이는?[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3-12-14 16:27:00


국민의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8일 인재영입을 발표하고 있다(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재영입위원장 겸 당 대표가 14일 인재영입식에서 이재성 씨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채널에이 캡처, 김재명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을 발표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지난 8일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당사에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표, 구자룡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국민 인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지난 8일 하정훈 원장, 이수정 교수, 구자룡 변호사, 박충원 연구원, 윤도현 대표를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채널A 캡처.




청년, 여성, 아동,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콘셉트로 한 첫 번째 총선 인재 영입 발표였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 해당 인재에 대해 설명하고, 자료사진을 제공했다. 하지만, 발표 자리에 당사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8일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들과 함께 당사에서 영입인재를 발표하고 있다. 채널A 캡처.



이 위원장은 다음 인재 영입 발표와 관련해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를 모시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공천이 마무리될 때까지 인재 영입 발표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회의실에서 이재명 대표가 인재 영입 1호 인사로 환경단체에서 기후변화 관련 활동을 펼쳐온 박지혜 변호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인재영입발표를 하면서 영입식을 열었다. 지난 11일 ‘영입인재 1호’로 기후·환경 전문 변호사인 박지혜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4일에는 총선 2호 영입인재로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 이재성 씨를 영입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2차 인재영입식이 열렸다. 홍익표 원내대표가 당 상징색인 파란 목도리를 선물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영입식에는 인재영입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이재명 당 대표가 직접 당사자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다른 참석자는 당 색을 상징하는 파란색 목도리를 선물했다. 그리고 꽃다발은 건네며 당사자로 하여금 대접받는 느낌이 들게 했다.

서은숙 최고위원이 이재성 씨에게 꽃다발을 건네주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2차 인재영입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이 이재성 씨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영입식에는 영입인재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영상을 상영하고, 관계자가 나와 해당 영입인재에 대한 소감을 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 기자들을 대상으로 질문을 받는 순서도 있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