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인디애나에 140-126 승리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오른쪽)가 14일 인디애나와의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피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아데토쿤보는 데뷔 후 개인 최다인 64점을 넣으며 140-126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AP 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11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그리스 특급’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커리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데토쿤보는 14일 인디애나와의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안방경기에서 64점, 1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140-126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아데토쿤보의 64점은 밀워키 구단 한 경기 역대 최다 득점이다. 2006∼2007시즌 마이클 레드가 유타를 상대로 넣은 57점이 종전 최다 기록이다.
아데토쿤보는 이날까지 5경기 연속 30점 이상과 야투 성공률 65% 이상을 기록하면서 이 부문 기록도 새로 썼다. 샤킬 오닐과 칼 멀론, 카림 압둘자바가 4경기 연속으로 30점 이상을 넣으면서 65% 이상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적이 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