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청룡영화상’ MC를 마지막으로 맡은 현장이 그려졌다.
김혜수는 14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 게재된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그 무대 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스타일리스트가 옷이 커졌다고 하자 “드레스가 커서 줄이는 건 30회 만에 처음”이라고 답했다.
이어 “옛날에는 안 잠겨져서 ‘괜찮아 할 수 있어’라고 했는데”라며 웃었다. 스태프들이 “(김혜수의) 얼굴살도 계속 빠지고 있다”라고 김혜수는 “잘된 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퇴근길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 대해선 “일을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좋다”고 했다. 이어 집에 가선 “집에 맛있는 김치가 있다. 몇 점 집어먹고 싶다. 짜고 매운 거 먹고 싶다”며 소탈한 면모를 보였다.
1993년 14회 때부터 청룡영화상을 진행해온 김혜수는 지난달 24일 열린 44회를 끝으로 사회를 맡지 않기로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