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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 지하철 4·7·9호선-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국비 지원”

입력 | 2023-12-15 09:38:00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15일 출퇴근 혼잡과 관련해 “당정은 혼잡도가 150%가 넘는, 혼잡 단계에 해당하는 서울 지하철 4·7·9 호선과 김포 골드라인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신규 전동차 증차 국비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국비 보조를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도록 했다”고도 했다.

유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시민의 발 수도권 도시철도와 광역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혼잡문제가 심각하다”며 “국가 차원의 신도시 개발이 계속 추진되고 고물가에 유가상승이 겹치며 코로나19 이후 시민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지하철과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공급이 수요 못 따라가는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은 지옥철이 됐고 수도권 광역버스 282개 노선 중 절반인 152개 노선에서 입석 출퇴근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한 혼잡이 심할 경우 무정차를 통과하며 어쩔 수 없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출퇴근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GTX,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9호선 4단계 연장 등 수도권 광역교동체제 확충이 예정돼 있어 지하철 혼잡도는 더 심해질 걸로 전망된다”고 했다.

유 의장은 “당정은 혼잡도가 150%가 넘는 소위 혼잡 단계에 해당하는 서울 지하철 4·7·9 호선과 김포골드라인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신규 전동차 증차 국비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차 증차를 통해 출퇴근 피크시간대 혼잡도를 190%에서 150%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국비보조를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무정차 통과, 장시간 대기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겠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