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노래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의 시신이 수습되고 있다.2023.12.15.
충북 청주 한 노래방에서 남성이 60대 업주를 살해하고 금품을 탈취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15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5분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4층 노래방에 한 남성이 들어와 노래방 업주 A씨(65·여)를 흉기와 둔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뒤 살해했다.
같은날 낮 12시12분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져 있는 상태였다.
A씨는 전날 낮부터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