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의료 솔루션 기업 솔닥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개편안에 맞춰 솔루션(솔닥파트너스) 도입을 문의하는 의료기관 수가 연초 대비 35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솔닥파트너스를 도입하여 대면 및 비대면진료를 제공하는 국내 1차 의료기관 수는 약 750곳이다.
솔닥은 대한약사회 산하 약학정보원이 개발한 처방전전달플랫폼(PPSD)과 기술 연동이 되어있는 소수의 비대면진료 솔루션사다. 솔닥 앱에서 온라인 처방이 완료된 이후, 환자는 PPSD에 가입된 약국을 선택하여 약조제 의뢰 및 수령할 수 있다. PPSD 연동없이 불특정 다수 약국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서비스들에 비하여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약수령 절차라는게 업계 평가이다.
또한 솔닥 앱으로 예약하는 비대면진료 환자들은 솔닥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대면 및 비대면진료 동시 접수 및 온라인 처방이 가능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솔루션(솔닥파트너스)을 통해서만 의료진이 접수 및 온라인 처방을 제공할 수 있어 데이터가 안전하게 송수신된다. 또 솔루션내에서 자체 생성되는 고유 전자처방전은 블록체인 기술로 검증해 안정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솔닥은 비대면 진료 및 디지털의료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제공하고 의료산업의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8월 보건복지부 장관상, 12월 중기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