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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강추위 앞두고 독거노인에 연탄 5000장 기부… 임직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진행

입력 | 2023-12-15 18:25:00

히트텍 5000장 이어 연탄 5000장 기부
임직원 30여명 연탄배달 봉사 참여
2015년부터 누적 30억 원 규모 지원




유니클로가 이번주 강추위를 앞두고 겨울철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을 위해 발 빠르게 지원활동을 펼쳤다.

유니클로는 혹한기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해 연탄 5000장을 기부하면서 임직원이 참여해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5000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니클로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14일 서울시 성북구 소재 저소득 독거노인 9가구에 연탄 1800장을 직접 배달하는 활동을 펼쳤다. 거동이 어려워 연탄을 직접 구매하기 어렵거나 연탄가격 상승으로 월동 준비를 마치지 못한 독거노인 가구를 위해 유니클로 임직원들이 직접 언덕을 오르내리면서 각 가정에 연탄을 배달했다. 연탄과 함께 겨울철 기능성 제품인 ‘히트텍(HEATTECH)’도 함께 전달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최근 난방비와 물가 상승으로 연탄 후원이 많이 줄었는데 겨울 한파를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게나마 온기를 전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과 기부를 준비했다”며 “유니클로는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주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나아가 모두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지난 2015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활동을 다채롭게 펼쳐왔다. 올해까지 지원한 현금과 의류만 누적 약 3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달 초에는 난방 관련 취약계층을 위해 히트텍 제품 5000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