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 7시간 동안 한미 NCG 2차회의 “북한 핵 위협 억제 위한 총체적 지침”
한미가 북한 핵공격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 지침을 내년 중반까지 완성하기로 했다. 북한 핵공격에 따른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떠한 절차와 소통을 거쳐 대응할지 등 포괄적인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미 국방부에서 핵협의그룹(NCG) 2차회의를 진행한 뒤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간담회에서 “핵전략 기획과 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내년 중반까지 완성하기로 합의했다”며 “북한 핵위협을 어떻게 억제하고 대응할지에 대한 총체적지침을 내년 중 완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핵 관련 민감정보 공유 방법 및 보안체계 구축 방안 ▲핵위기 시 협의절차 및 체계 ▲양국정상간 보안 인프라 구축 및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이 총 망라될 것이라고 김 차장은 설명했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