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중인 용인경전철 모습. ⓒ News1
18일 오전 7시 57분께 신호시스템(RATP) 장애로 운행이 중지됐던 경기 용인특례시 용인경전철이 2시간 40여 분만인 오전 10시 38분께 복구돼 운행을 재개했다.
용인경전철 2구역(기흥역~삼가역) 신호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해 경전철측이 관제실에서 원격으로 리셋 조치를 했지만 복구되지 않으면서 선로 위를 달리던 열차 10대가 멈춰섰다.
이로 인해 열차가 역 사이에 정차했으며 탑승해 있던 시민들은 출동한 직원들에 의해 열차가 수동으로 역사까지 옮겨질 때까지 차량 안에 갇혀 불안에 떨어야 했다.
또 출근길 시민들은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 속에서 버스 등을 타기 위해 이동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신호시스템 장애는 한파로 기흥역 4번 선로전환기에서 쇼트(합선 또는 단락)가 발생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경전철측 관계자는 “신호시스템에 대해 정밀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