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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의 딸 살마 공주(23)가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긴급 의료 물자 지원을 위한 공수 작전에 참여했다. 살마 공주는 요르단 왕가 최초의 여성 공군 조종사다.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걸프투데이에 따르면 살마 공주는 지난 14일 요르단 공군이 진행하는 5차 공중 물자 투하 작전에 참여했다. 그는 요르단 공군이 운용중인 C-130H를 직접 조종해 임무를 수행했다.
동료들과 사진을 찍은 살마 공주(23). 요르단 공군 제공
살마 공주의 어머니인 라니아 왕비는 이같은 공주의 모습에 “요르단 공군 전우들과 함께 북부 가자 긴급 의료 물자 투하에 참여하고 있는 살마.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인스타그램에 적었다.
화물 상태를 점검하는 살마 공주(23). 요르단 공군 제공
2000년생인 살마 공주는 압둘라 2세 국왕과 라니아 왕비의 네 자녀들 중 셋째다. 그는 요르단 왕립공군 중위로 요르단 수도 암만의 국제아카데미스쿨을 졸업한 뒤, 아버지를 따라 영국 영국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했다.
압둘라 2세는 1980년 영국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해 영국 육군 소위로 군 생활을 한 바 있다.
이후 살마 공주는 2018년 요르단 왕립공군에 임관했고 2년 뒤 왕실 최초 여성 군 조종사가 됐다. 당시 압둘라 2세는 살마 공주의 임관 현장에서 조종사의 상징인 ’파일럿 윙‘을 직접 제복에 달아주면서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