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층 자살예방 사업 효과
10만 명당 자살률 26.6명→18.5명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

용산구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인 ‘마음공방’을 진행 중인 모습. 용산구 제공
용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용산구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18.5명으로 2021년 26.6명에 비해 8.1명(30.5%) 줄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자살률을 가장 큰 폭으로 낮췄다고 용산구는 설명했다. 구는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용산구’라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구는 청·장년층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정해 심리지원 프로그램인 ‘마음공방’을 진행했다. 또 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경찰·소방 연계 정신질환 및 자살고위험군 대응 △자살유가족 원스톱 서비스 △유가족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