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발전 방안 내년부터 추진
부산 지역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최근 진행한 택시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근거로 ‘택시운송 사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발전 계획은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 △안정성 및 편리성 증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 등 3대 추진 과제와 16개의 세부 추진 전략으로 구성된다.
먼저 택시업계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비정기적인 택시요금 검토·조정 시기를 2년으로 정례화한다. 또 단시간 근로제를 도입하고 택시 공영차고지 조성, 친환경 택시 도입 지원 등을 추진한다. 택시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선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교통약자 대상 이동 서비스 공급 확대, 택시 안전장치 설치 지원, 고령 운수종사자 의료적성 검사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택시발전 원탁회의’도 운영해 어려움에 처한 택시업계의 경영 개선 및 발전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