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깃대종 5종 보호 위해 주요 서식지에 해설안내판 설치
인천시는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등 인천을 대표하는 깃대종 5종의 주요 서식지에 해설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깃대종은 지역의 생태 지리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동식물이다. 인천의 깃대종은 조류인 저어새와 포유류인 점박이물범, 무척추동물인 흰발농게, 양서류인 금개구리, 식물 대청부채 등 5종이다.
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깃대종의 생태 가치를 홍보하고,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깃대종의 의미와 특성, 서식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는 QR코드 등이 담겼다. 안내판이 설치된 곳은 저어새의 주요 서식지인 남동유수지 저어새생태학습관과 금개구리 주요 서식지인 서구 연희공원, 흰발농게 주요 서식지인 영종 송산유수지 등이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