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발사훈련이 단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의 발사훈련을 현지에서 참관했다”라고 보도했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발사훈련이 단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의 발사훈련을 현지에서 참관했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이 ‘화성-18형’을 발사한 것은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올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두 차례는 ‘시험발사’라고 했으나 이번에는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개발 단계에서의 시험을 끝내고 미사일이 ‘개발 완료’됐음을 시사한 것이다.
신문은 이번 발사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의 전투력이 우수하게 평가되고 공화국 전략무력의 신속반응 태세와 우리 군사력의 가장 강력한 전략적 핵심 타격 수단에 대한 믿음성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발사훈련이 단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의 발사훈련을 현지에서 참관했다”라고 보도했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그는 이어 “미제와 추종무리들의 악질적인 대결 야망은 저절로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며 “적들이 계속 잘못된 선택을 이어갈 때에는 분명코 보다 진화되고 보다 위협적인 방식을 택해 더더욱 공세적인 행동으로 강력하게 맞대응해야 한다”라고 앞으로도 한미에 대한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북한은 또 이번 발사훈련에 대해 “12월의 이 시각까지도 더욱 노골적이고 위험천만하게 극대화되는 엄중한 정세에 대처해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강력한 경고성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다”며 각종 한미의 대북 대비 태세를 비난했다.
한편 이번 발사훈련에는 김 총비서의 딸 주애도 동행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총비서의 미사일 발사 지도와 참관을 위해 설치된 ‘중앙지휘감시소’에는 김 총비서와 주애,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자리하고 있다.
주애는 지난달 30일 항공절 기념 김 총비서의 공군사령부를 방문에도 동행하는 등 군 관련 일정에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