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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동부, 한겨울 폭우로 70만 가구 정전

입력 | 2023-12-19 09:50:00


미국 북동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70만 가구가 정전이 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해안 폭풍의 영향을 받은 뉴저지와 펜실베니아, 코네티컷 등 북동부 지역에 1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 당국은 뉴욕 북부, 코네티컷 서부, 버몬트, 뉴햄프셔 등 일부 지역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시속 113km의 강풍 여파로 보스턴로건국제공항에서는 1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약 375편이 지연됐다. 뉴욕에서는 약 8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90편 이상이 지연됐다.

또 매사추세츠주와 메인주, 버지니아주 북부에서 뉴잉글랜드까지 이어지는 지역의 약 70만 가구가 정전으로 피해를 입었다.

기상 당국은 북동부 지역이 섭씨 16도가 넘는 따뜻한 겨울 날씨를 보여 폭우가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