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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송영길 구속 검찰공화국 한 단면…이낙연 신당은 배신행위”

입력 | 2023-12-19 09:52:00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10.17/뉴스1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송영길 전 대표 구속에 대해 “윤석열 정권 검찰 공화국이 아니었으면 일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해도 될 것 같은데 역시 검찰공화국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다만 “여기(혐의)에 대해 두둔하거나 잘못한 게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과유불급이라는 정도로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선 “총리와 당대표까지 하신 분이 신당을 만드는 것은 시대정신에 반하는 배신 행위다. 성에 차지 않는다고 당을 깨고 나가는 것은 몰염치한 행동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전쟁을 앞두고 이렇게 내부를 분열시키는 것은 심각한 해당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관련해 이 대표와 이 의원이 탈당 전에 만났다고 밝히며 “만났고 잘 해보기로 했고 분위기 좋게 사진도 찍고 헤어졌는데 바로 언론에 나가 당대표를 공격하고 탈당했다”며 “이상민 트라우마가 이 대표에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