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전용도로 3차선으로 넓혀
탄천 수내교 공사 혼잡 줄어들 듯
경기 성남시가 19일 분당 수서로에서 서현교로 진입하는 우회전 전용도로를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 개통했다. 올 8월 14일부터 공사 중인 인근 탄천 수내교 통제로 인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성남시는 올 4월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정밀진단을 통해 수내교 등 17개 교량의 보행로 등을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장 개통한 도로는 수내사거리부터 서현교사거리까지 160m 구간으로, 수내동 45번지 공유지를 활용해 도로 폭을 7.5m에서 10.75m로 넓혔다. 수내교로 진입하지 못하던 차량이 이곳 도로로 우회하면 수내동과 서현동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