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닝햄 43득점에도 애틀랜타에 敗 ‘NBA 최다 연패’까지 4경기 남아
수비 피해 원핸드 슛 시카고의 데일런 테리(위)가 19일 필라델피아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대 팀 폴 리드의 수비를 피해 원핸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시카고가 108-104로 이겼다. 필라델피아=AP 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가 기나긴 연패 터널을 벗어나는 데 또 실패했다.
디트로이트는 19일 애틀랜타와의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124-130으로 졌다. 이로써 디트로이트의 연패는 24경기로 늘었다. 디트로이트의 주전 가드 케이드 커닝햄은 이날 양 팀 최다이자 ‘커리어 하이’인 43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커닝햄은 경기 후 “이기고 싶다.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는 10월 29일 시카고를 118-102로 꺾은 이후 51일째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NBA 역대 최다 연패는 필라델피아가 2014∼2015, 2015∼2016 두 시즌에 걸쳐 한 28연패다.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클리블랜드가 2010∼2011시즌, 필라델피아가 2013∼2014시즌에 각각 남긴 26연패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