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빌딩 모습. 2023.3.2 뉴스1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간 현대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브라이언 라토프·이동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52명이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략에 속도를 더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2023년 성과에 대한 보상과 더불어 향후 불확실항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도할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임원 승진 인사는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올해 거둔 역대 최고 성과에 걸맞은 보상과 격려 차원에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책임자 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 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는 김윤구 부사장(현대차그룹 감사실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는 배형근 부사장(현대모비스 최고재무책임자)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2025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의 달성과 더불어 20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리더십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 및 인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