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서 유튜브 월 평균 사용시간 1년새 101억분 늘어 카톡은 340억분으로 유튜브와 격차 658억분 달해 가장 많이 쓴 앱 1위 카톡, 유튜브가 바짝 추격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의 독주가 심상치 않다. 올해도 한국인이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한 앱으로 등극했는데, 월 평균 이용시간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보다 무려 3배에 육박했다.
2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 +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월 평균 사용시간이 998억분이었다.
그 뒤는 카카오톡 340억분, 네이버 226억분 등으로 유튜브와 격차가 각각 658억분, 772억분에 달했다.
특히 유튜브는 전년 대비 월평균 사용시간이 101억분 증가하며 압도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월 평균 4799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유튜브(4617만명)와 격차는 182만명에 그쳤다.
이어 네이버 4309만명, 쿠팡 2908만명, 네이버지도 2500만명, 인스타그램 2185만명, 배달의민족 1986만명, 밴드 1924만명, 당근 1914만명, 토스 1809만명 순이었다.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한 앱 또한 카카오톡으로 월 평균 실행횟수가 754억회였다. 이어 네이버 145억회, 유튜브 131억회, 인스타그램 125억회, 캐시워크 93억회, 토스 47억회, X 45억회, 쿠팡 34억회, 당근 31억회, 밴드 26억회 순이었다.
한편, 올해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알리익스프레스’로 371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테무 354만명, 토스 349만명, NH올원뱅크 322만명, 무신사 191만명, 하이클래스 182만명, 올리브영 179만명, 네이버파파고 170만명, 올웨이즈 170만명, 인스타그램 162만명이 증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