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측 21일 향후 활동 등 관련 기자회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한류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마약 투약과 관련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불송치된 가운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콘텐츠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일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 관계자들은 오는 21일 오전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호텔에서 지드래곤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다만 이날 지드래곤은 참석하지 않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사건 개요 정리와 설명, 그리고 지드래곤 관련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전한다”면서 “지드래곤이 펼칠 2024년 계획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자신을 발굴한 YG와 지난 6월 전속계약을 끝냈다. 이후 다양한 곳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9월엔 워너 뮤직 그룹 이적설이 나돌기도 했다. 최근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으나 체모·손발톱 정밀감정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에게 지드래곤 관련 마약 제보를 한 A씨는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찰은 지난 18일 지드래곤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