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은행 앞에 주택대출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1.6.1/뉴스1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청년층 약 12%가 주택이 없는 나머지 청년보다 2배 가까운 소득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장년층 소득이 4084만원으로 청년층의 1.5배, 노년층의 2.3배였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 및 사업소득이 있는 생애단계별 인구의 연간 평균소득은 중장년층(40~64세)이 4084만원으로 2781만원을 버는 청년층(15~39세)의 1.5배, 1771만원을 버는 노년층(65세 이상)의 2.3배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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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남성은 연간 3201만원을 벌어 2317만원을 버는 여자보다 소득이 1.4배 많았다.
중장년층은 남성의 소득이 5282만원으로 여성(2646만원)보다 2배 많았고, 노년층은 남성 소득이 2426만원으로 1042만원을 버는 여성보다 2.3배 높았다.
전 생애단계에서 주택소유자가 미소유자보다 연평균 소득이 높았는데, 이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두드러졌다.
중장년층의 경우 주택소유자(연 소득 5031만원)가 미소유자(3241만원)보다 1.6배, 노년층은 주택소유자가(2075만원)가 미소유자(1446만원)보다 1.4배 더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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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11월1일 기준) 금융권 대출잔액 중앙값은 중장년층이 606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청년층 4000만원, 노년층 3300만원 순이었다.
대출이 있는 인구 비중은 중장년층이 57.5%로 가장 많았고, 청년층 42.0%, 노년층 26.0%였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