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3점 쐐기포…BNK에 76-72 승리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접전 끝에 부산 BNK를 꺾고 6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BNK에 76-72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청주 KB국민은행에 53-77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우리은행은 이날 BNK전을 포함해 12월 들어 6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시즌 10패(4승)째를 당한 5위 BNK는 연승에 실패했다.
우리은행은 최이샘이 역대 본인 한 경기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또 3점슛 5개를 추가해 역대 39번째로 개인 통산 3점슛 200개를 달성했다.
역대 12번째로 개인 통산 500경기에 나선 ‘에이스’ 김단비는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또 이명관이 18점 8리바운드, 박지현이 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쫓고 쫓는 시소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승부는 경기 종료 막판 갈렸다.
BNK에 역전을 허용한 우리은행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최이샘의 3점포로 70-70 동점을 만든 뒤 김단비의 자유투 2개와 종료 9.9초 전 고아라의 쐐기 3점포로 승리를 따냈다.
BNK는 4쿼터 막판 김한별이 5반칙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