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김단비 500경기’ 여자농구 우리은행, 6연승 선두 질주

입력 | 2023-12-20 21:13:00

고아라 3점 쐐기포…BNK에 76-72 승리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접전 끝에 부산 BNK를 꺾고 6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BNK에 76-72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청주 KB국민은행에 53-77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우리은행은 이날 BNK전을 포함해 12월 들어 6연승을 질주했다.

12승1패가 된 우리은행은 2위 KB국민은행(11승2패)과의 승차를 1게임으로 벌렸다.

반면 시즌 10패(4승)째를 당한 5위 BNK는 연승에 실패했다.

우리은행은 최이샘이 역대 본인 한 경기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또 3점슛 5개를 추가해 역대 39번째로 개인 통산 3점슛 200개를 달성했다.

역대 12번째로 개인 통산 500경기에 나선 ‘에이스’ 김단비는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또 이명관이 18점 8리바운드, 박지현이 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BNK는 진안이 24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안혜지가 14점, 이소희가 13점을 올렸지만, 김한별(7점)이 4쿼터에 퇴장당하며 힘을 잃었다.

쫓고 쫓는 시소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승부는 경기 종료 막판 갈렸다.

BNK에 역전을 허용한 우리은행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최이샘의 3점포로 70-70 동점을 만든 뒤 김단비의 자유투 2개와 종료 9.9초 전 고아라의 쐐기 3점포로 승리를 따냈다.

BNK는 4쿼터 막판 김한별이 5반칙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