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그룹 ‘엑소(EXO)’ 막내 세훈이 팀에서 마지막으로 국방의 의무를 감당한다.
2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훈은 이날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
훈련소 입소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 SM은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현재 엑소 여덟 멤버 중 여섯 멤버가 군 복무를 끝냈다. 지난 5월부터 카이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세훈은 엑소 멤버들과 2012년 데뷔했다. 엑소는 ‘으르렁’ ‘중독’ 등의 히트곡을 내며 한류를 이끌었다. 세훈은 엑소 멤버 찬열과 함께 유닛 ‘세훈&찬열’로 활약하기도 했다. 연기, 예능 활동도 했다.
최근 엑소가 10년 전인 2013년 12월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수록곡 ‘첫눈’이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이 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말 틱토커 황세훈이 시작한 ‘첫눈 챌린지’ 덕인데 세훈도 여기에 동참했다. 엑소 곡이 멜론 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으르렁’(2013)과 ‘12월의 기적’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