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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들에게 ‘담배 좀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지냐’며 무시당한 것에 격분한 40대 남성이 흉기까지 휘두른 끝에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A씨(43)를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A씨와 시비를 벌인 B씨에 대해선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해 약식명령 청구, 나머지 2명은 기소유예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쯤 전북 정읍시 수성동의 한 길가에서 B씨(23) 등 행인 6명에게 담배를 빌리려 했다가 B씨 일행이 “담배도 없는 거지냐?”라고 말하는 것에 격분,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B씨 일행도 A씨를 집단 폭행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저항하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