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오른쪽)과 최환 전 부산고검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검찰청 제공)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맡은 전직 검찰·법원 고위 법조인들을 만났다.
21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전날 최환 전 고검장과 김용섭 전 고법 부장판사와 오찬을 함께 했다.
최 전 고검장은 1995∼96년 서울지검장 재직시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12·12, 5?18 및 비자금 관련 수사를 총괄 지휘했고 전두환·노태우 전직 대통령 등 사건관계자들을 기소했다.
김 전 부장판사는 1996년 12·12, 5·18 및 비자금 관련 재판을 맡은 서울지법 형사30부 주심판사로 1심에서 전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노 전 대통령에게 징역 22년6개월을 선고했다.
대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국민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이룬 것이며 어려운 때 법률가로서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