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을 방문하여 합병과 나스닥 상장을 상의하고 있는 VSAC 관계자들. 왼쪽부터 Jason Wong(메디포럼 고문, AGBA 부회장), Stein Garry Richard(VSAC의 임원), So Cho Yiu George(VSAC 회장, 메인스폰서). 사진제공=㈜메디포럼
㈜메디포럼은 21일 서울 청담동 소재 호텔리베라에서 VSAC(나스닥 스팩사)과 합병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치매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해 2b3상을 진행 중인 기업 ㈜메디포럼의 임직원과 미국 나스닥 스팩사인 VSAC의 회장과 임원, AGBA 본사 임원들, 한국 투자기관 임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나스닥 스팩사인 VSAC사의 메인 스폰서이자 발기인인 So Cho Yiu George 회장과 Stein Garry Richard 임원 등이 ㈜메디포럼을 방문해 임상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합병 이후 투자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메디포럼은 미국 나스닥 스팩과 합병 후 상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 미국 나스닥 스팩 합병과 상장에 경험이 풍부한 AGBA의 부회장인 Jason Wong을 ㈜메디포럼의 총괄 고문으로 위촉하여 이 과정을 총괄하게 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기 위한 회계 감사를 마쳤다. 또 국내법 검토와 합병과정의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서 법무법인 (유)클라스 한결과 계약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