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하루 만에 뉴욕증시가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전날 차익실현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다시 내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로 눈길을 돌렸기 때문인데요.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87%, S&P500 1.03%, 나스닥지수 1.26%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 확정치가 발표됐죠. 기존에 나왔던 잠정치(5.2%)보다 낮은 4.9% 성장으로 확인됐는데요. 예상보다 다소 둔화된 경제성장률은 오히려 시장에서 좋은 소식으로 통했습니다. 경기가 연착륙하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지기 때문이죠. 연준의 내년 금리인하 방향을 뒷받침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월가는 22일 장 시작 전 발표될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데이터에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 수치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알려져있죠. CN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3.2% 상승해 둔화세를 이어갈 걸로 내다봅니다. 이 역시 주식시장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씨티그룹은 “앞으로 변동성을 예상해야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연준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주가 하락시 주식 매수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HBM의 후발주자이지만, 내년 초 신제품 출시로 엔비디아 H200 플랫폼을 공략한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홈페이지
*이 기사는 22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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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란 기자 har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