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3.3.20. 뉴스1
서비스업 생산과 민간소비는 2010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통계청 제공
지난해 광업·제조업(1.4%), 전기·가스업(2.0%), 건설업(1.7%), 서비스업(4.1%) 생산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2010년(4.5%)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전국의 명목 지역내총생산은 2166조원으로 전년보다 82조원(3.9%) 늘었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이 전국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4%로 절반 이상이었다.
가계 구매력을 나타내는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평균 2339만원이었다.
전국 개인소득(가계 총처분가능소득, 명목)은 1208조원으로 전년 대비 66조원(5.8%) 증가했다.
경기(317조원), 서울(246조원), 부산(74조원)은 개인소득 상위, 세종(9조원), 제주(15조원), 울산(29조원) 등은 하위권에 속했다.
역내총생산에 지역 외로부터 순수취한 본원소득을 포함한 지역총소득은 2197조원으로 전년 대비 90조원(4.3%) 늘었다.
전국 1인당 지역총소득은 4256만원으로, 울산이 609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도 5724만원으로 상위권이었다.
지난해 전국 최종소비는 1443조원으로 전년보다 111조원(8.3%) 늘었다. 이 중 민간소비는 4.3%로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정부소비는 3.9% 증가했다.
실질 최종소비는 제주(6.0%), 부산(5.6%) 등이 정부소비와 민간소비가 모두 늘어 전국 평균(4.2%)보다 크게 증가했다.
전국 총고정자본형성(건설·설비·지식재산생산물 투자)은 697조원으로 전년보다 6.0% 증가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