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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없는 추락…NBA 꼴찌 디트로이트, 유타에 져 25연패

입력 | 2023-12-22 16:57:00

또 지면 단일 시즌 최다 연패 타이기록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25연패를 당했다. 한 번만 더 지면 단일 시즌 최다 연패 타이기록의 불명예를 안게 된다.

디트로이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아레나에서 치러진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유타 재즈에 111-119로 패했다.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2승26패)인 디트로이트는 25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10월 말 시카고 불스를 118-102로 이긴 뒤 25경기째 승리가 없다.

한 번만 더 지면 2010~2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013~2014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단일 시즌 최다인 26연패와 타이를 이룬다.

최악의 경우 두 시즌에 걸쳐 이어진 정규리그 최다 연패(28경기)인 필라델피아(2014~2015, 2015~2016시즌)의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

디트로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인 샌안토니오 스퍼스(4승23패)보다 승률이 낫다.

디트로이트는 성탄절 전날인 24일에 이어 27일 브루클린 네츠와 2연전을 갖는다. 이어 29일에는 보스턴 셀틱스와 붙는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이 28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켈리 올리닉(27점)과 콜린 섹스턴(19점) 등을 앞세운 유타를 넘지 못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올 시즌 부진에 뿔난 디트로이트 팬들이 경기 막판 “팀을 매각하라”는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유타는 11승18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자리했다.

◆NBA 22일 전적

▲유타 119-111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123-104 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 95-114 시카고
▲앤디애나 103-116 멤피스
▲올랜도 114-118 밀워키
▲LA클리퍼스 115-134 오클라호마
▲LA레이커스 111-118 미네소타
▲워싱턴 118-117 포틀랜드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