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뉴스서비스 혁신준비포럼’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제휴 언론사 선정과 퇴출을 결정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활동이 잠정 중단된 지 7개월 만이다. 혁신준비포럼은 뉴스서비스 전반을 평가하고 제평위 구성과 운영, 허위정보 대응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네이버는 22일 “명망 있고 신뢰성 있는 외부 전문가 5∼7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뉴스서비스 혁신준비포럼의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혁신준비포럼을 통해 내년 1분기(1∼3월) 뉴스서비스 개선을 위한 종합 계획(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혁신준비포럼이 제평위 역할을 하거나 제평위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뉴스 어젠다와 관련해 전반적인 것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