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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 평균 개인 휴대전화 비용이 작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비 감소는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2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올해 개인 휴대전화에 의한 평균 통신비는 4만 7000원으로 지난해 4만 7600원 대비 600원(1.3%) 감소했다. KISDI가 4077가구 및 개인 9757명을 조사한 ‘2023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서다. 개인 통신비는 2018년 4만 5800원에서 2019년 4만 5000원으로 800원(1.7%) 줄어든 후 4년 만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다. 유선인터넷 가입률이 78.7%로 지난해(81.9%) 대비 3.2%포인트 감소한 가운데, 유선인터넷 평균 이용료도 1만 9600원으로 지난해(1만 9700원) 대비 낮아졌다.
또 만 6세 이상 응답패널 98.3%가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중 5세대(5G) 스마트폰 보유율은 50.4%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보유율(45.2%)을 처음 넘어섰다. 반면 일반 집전화 가입률은 2011년 59.4%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18.8%까지 내려갔다.
올해 가장 자주 사용한(복수응답)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는 각각 인스타그램(48.6%)과 유튜브(77.5%)였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