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100명 수용, 내년 2월까지 운영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겨울방학을 맞아 양재천 수영장 내에 ‘겨울철 눈놀이터’를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눈놀이터는 6400㎡(약 1940평) 규모로 최대 1100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대형 눈썰매장과 스노볼(에어볼) 놀이장을 마련했으며 대형 수조가 있어 뜰채로 빙어잡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서초온실하우스도 들어섰다. 난로, 테이블, 의자 등이 놓인 휴게실로 놀이 중 잠시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이다. 야간에는 곳곳에 꾸며진 트리와 조명이 겨울밤을 밝혀 준다. 여러 종류의 조명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겨울철 눈놀이터에 온 가족이 행복한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