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듀오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26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정규 9집 ‘20&2’를 발매한다.
타이틀 곡 ‘레벨(Rebel)’은 강렬한 드럼 비트와 무게감 넘치는 신스 베이스가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댄스 곡이다. 리드미컬한 트랙 위로 역동적인 보컬이 이끄는 극적인 사운드 전환이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가사에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아가는 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동방신기가 걸어온 길을 투영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짐까지 함께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3년 12월26일 SBS TV 송년특집 ‘보아 & 브리트니 스페셜’에서 처음 얼굴을 알렸고 이듬해 1월14일 데뷔 싱글 ‘허그’를 발표했다. 이후 ‘풍선’ ‘라이징 선’ ‘주문’ 등의 히트곡들로 한국과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한류 열풍의 초석을 다졌다. 예명·본명을 결합한 네 글자의 이름으로 현 K팝 세계관의 틈을 연 시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80만 대군’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팬덤 ‘카시오페아’는 역대 최강 팬덤 중 하나로 통한다.
동방신기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유튜브·틱톡·위버스 동방신기 채널 및 아이돌플러스를 통해 ‘20 이어스 앤드 카운팅 : 동방신기 ’20&2‘ 컴백 라이브’를 진행한다. 앨범 언박싱과 작업 비하인드는 물론, 특별한 스테이지 등을 준비한다. 오는 30~31일 인천 영종도 K팝 전문 아레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3 동방신기 콘서트 [20&2]’를 펼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