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지원 통해 초밥 글로벌화 선도
어업회사법인 주안(대표 김성수)이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자체 브랜드 ‘무모한초밥’으로 미국, 호주의 초밥 전문 유통회사들과 잇달아 수출계약을 체결해 현재 총 11개국과 해외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안은 해외 수출을 위해 개발된 냉동 횟감을 바탕으로 지난 9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혼 푸드와 수출계약이 맺은 데 이어 지난 10월 21일에는 멜버른 1위 초밥 유통 전문 기업 오세아니아 씨푸드와 계약을 맺고 최근 첫 물량을 선적했다.
국내 시장이 자리잡으면서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했는데 이때 정부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수산업의 특성상 재정 및 연구 여건이 열악한 곳이 많아 실질적 아이디어가 있어도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화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는데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으면서 좀 더 과감하면서도 많은 실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기술력과 상품력을 높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단순 연구개발지원 뿐만 아니라 담당 연구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다양한 연계지원을 바탕으로 영문 카탈로그, 해외 마케팅 전략 등 준비된 기업이라는 회사 이미지 제고로 신뢰성 높은 기업이 됐다고 주안 측은 전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