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감전 사망사고 발생 목욕탕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3.12.26/뉴스1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누전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배전함과 여탕 온탕의 기포발생기 등 전기공급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실제 사고 당시 여탕에는 6명의 이용객이 있었으나 온탕에 있던 3명만 변을 당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한 차례 현장감식을 한 데 이어 이날 국과수연구원과 정밀분석에 들어갔다.
국과수는 이와 함께 피해자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 부검을 실시했다.
26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감전 사망사고 발생 목욕탕에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23.12.26/뉴스1
경찰 관계자는 “2차 감식과 부검결과가 나오면 직접적인 사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언제 (검식)결과가 나올지는 특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5시 37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한 모텔 건물 지하 1층 여성목욕탕에서 온탕 안에 있던 70대 이용객 3명이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