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취임식서 강조 “사업 속도 획기적으로 높일것”
“재건축·재개발 규제와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다양한 정비사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박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에 이어 이날도 “재개발·재건축 착수 기준을 노후성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또 박 장관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인 ‘시장 원리’에 기반해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현실과 시장 원리에 기초한 주택정책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과 희망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며 “최근 문제가 불거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등 주택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