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총 663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 정유공장 가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가설공사 계약을 통해 내년 10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 사무실과 부대시설, 창고 등 정유공장의 기반 시설과 전기·통신 등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의 주바일 지역에 추진 중인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
가구기업인 현대리바트는 2017년 건설 기자재 기업 현대H&S를 흡수합병해 가설 공사 능력을 확보한 뒤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기지 확장공사 가설공사(2021년), 사우디 자푸라 가스 처리시설 가설공사(2022년)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