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경기력 톱 4위·전반기 베스트에도 뽑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이 외신 선정 ‘몸값 비싼 주장 베스트일레븐’에 뽑혔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7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장 가치 있는 주장 베스트일레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매체는 전 세계 축구계 주장 중 포지션 별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들로 4-3-3 전술을 꾸렸다.
3500만 유로(약 499억원)로 책정된 인터 마이애미(미국) 주장 리오넬 메시와 함께 양 날개를 구축했다. 최전방에서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밀란 주장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배치됐다. 마르티네스의 가치는 1억 1000만 유로(약 1569억원)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 경기 19경기(리그 18경기·컵 대회 1경기)에 출전해 11골4도움을 기록하며 주장으로서의 리더십뿐 아니라 주전 공격수로서의 짙은 존재감도 과시하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물론, 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엘랑 홀란드(맨체스터 시티·14골)와는 3득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아울러 손흥민, 마르티네스, 메시로 구성된 공격진 외에 미드필더 지역에는 마틴 외데고르(아스널·약 1284억원 가치),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약 999억원 가치), 존 맥긴(애스턴 빌라·약 428억원 가치)이 선정됐다.
골키퍼 장갑은 1800만 유로(약 257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마트베이 사포노프(크라스노다르)가 꼈다.
한편 손흥민을 향한 외신의 고평가는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에서도 나왔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최근 6경기 EPL 선수 경기력 톱10을 공개, 평점 7.63을 기록한 손흥민이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골닷컴’은 2023~2024시즌 EPL 전반기 베스트일레븐을 선정하며 손흥민을 왼쪽 공격수로 뽑았다.
토트넘은 이런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브라이턴 원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