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최고의 대학’을 지향하며 지속가능한 사회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사회봉사에서 ‘글로벌 사회 혁신’으로 관점을 확장해 인류에게 주어진 다양한 숙제를 교육과 연구를 통해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양대는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1994년 국내 대학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대학생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의 틀을 마련했고 관련 교과목 편성을 통해 대학 사회봉사의 체계를 확립했다. 2010년부터는 ‘한양사회봉사’ 교과목을 졸업 요건으로 학칙에 반영했다. 한양대 학생이라면 재학 기간 중 1학점은 필수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야 졸업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사회문제에 대한 지속가능 솔루션을 자발적으로 모색하면서 시스템 체인지를 지향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희망한대 리더그룹’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매년 10개 정도 그룹이 학내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양대는 학부 과정에서 다중 전공으로 사회혁신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혁신, 국제개발협력, ESG, 임팩트비즈니스, 임팩트금융, 기후 기술 등을 다루는 전공과목들이 매년 20개 이상 제공되며 공대, 경영대, 인문사회대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과 실무 전문가들이 이론과 실습을 결합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해 왔으며 이 중 89명이 사회혁신융합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한양대는 학부생의 사회 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특강과 단기 과정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양대의 사회 혁신은 학부에서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통합적 교육체계를 가지고 있다. 국제학대학원의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석박사 과정, 경영전문대학원의 ESG MBA 과정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가진 전임교수와 자신의 영역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가진 겸임교수들의 사례 및 토론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가의 역량을 갖춘 체인지 메이커로 거듭날 수 있다.
한양대는 사회 혁신 연구 영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부터 스탠퍼드 대학과 협력하여 세계적인 사회혁신 분야 전문지 스탠퍼드소셜이노베이션리뷰(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한국어판을 발간하여 지식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최근 들어서는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관련 연구가 활발하다. 2021년 한양대 서울캠퍼스에 설립된 에너지·환경연구원은 8개의 센터로 구성된 연구 조직으로 공과대학 중심의 14개 학과, 132명의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다.
한양대 ERICA캠퍼스에 2023년 설립된 환경에너지기술연구원은 그린뉴딜, 탄소중립 등 각국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에 발맞춰 환경·에너지 분야의 체계적인 연구·교육·산학협력을 수행하며 탄소중립에너지인프라센터, 지속가능에너지기술센터 등 6개 센터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최고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한양대의 노력은 멈추지 않는다. 한양대는 이웃과 세상에 대한 따뜻한 사랑의 마음, 인문학적 소양과 사회과학적 냉철한 관점, 공학적 문제 해결 역량과 경영학적 부가가치 창출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체인지 메이커를 양성하는 선두 주자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