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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40대 여성이 고위공직자 출신 아버지 이름을 내세워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부산 한 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 4개를 접수해 40대 여성 A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고교 동창과 미국 유학생활 중 만난 지인들을 상대로 2016년부터 지난달까지 공병세척업체에 투자하면 매월 투자금의 2.5~5%를 수익금으로 주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금액은 50억원에 달한다. 피해자 모임에는 14명이 가입돼 있어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22일 사건이 접수돼 아직 피해자 조사 단계”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