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유튜브 갈무리)
가수 성시경이 동방신기의 사생팬들의 행태에 놀라움을 표했다.
26일 성시경 유튜브에는 ‘아이돌의 정석! 창민이랑 한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성시경은 오는 30, 31일 양일간 열리는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최강창민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어 성시경은 한 방송에서 유노윤호를 만났던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어떤 예능에서 윤호를 봤다. 그때는 (휴대전화가) 분리형 배터리였다. 윤호를 만나 얘기하는데 계속 램프로 전화가 오는 거다. 전화가 울리다가 꺼지고 계속 오더라. 아는 사람에게 전화 오면 받더라. 배터리가 다 닳지 않나. 배터리가 4개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뭐야?’ 그랬더니 팬들한테 전화번호가 노출됐다더라. 바꾸라고 했더니 바꾸면 바로 ‘바꾼 걸 축하드린다’고 연락이 온다더라. 나는 그 얘기가 너무 쇼크였다. 아이돌이 쉽지 않구나 싶었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통신사 직원들 중에서도 동방신기 팬이 있는 거다. 사실 나쁜 거지 않나. 힘들겠구나, 얼마나 무섭겠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지금은 바로 감옥 간다. 근데 얘는 그걸 되게 덤덤하게 받아들이더라. ‘형 너무 괴롭습니다’라고 하는 게 아니라 ‘괜찮습니다. 제가 넘어서야 하는 그런 일’이라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