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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아시안컵 앞두고 화끈한 ‘골 잔치’ 펼칠까

입력 | 2023-12-27 16:45:00

토트넘, 29일 브라이튼·31일 본머스와 대결
울버햄튼, 28일 브렌트포드·31일 에버턴과 격돌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의 간판 골잡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연말 화끈한 골 잔치를 펼칠까.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9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영국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31일 오후 11시에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라운드 홈 경기를 이어간다.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치른 에버턴과의 EPL 18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국내 팬들에게 성탄 선물을 안겼던 손흥민이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8경기에 출전해 11골(4도움)로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도 노팅엄전(2-0 승)에 침묵했지만, 뉴캐슬(4-1 승)과 에버턴(2-1 승)을 상대로는 골 맛을 봤다.

마침 9위 브라이튼(승점 27)과 10위 본머스(승점 25) 모두 손흥민이 강한 모습을 보였던 팀이다.

2015~20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통산 2골 2도움, 본머스전에선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도 최근 리그 3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직전 경기에서 에버턴을 누르고 4위(승점 36)로 올라섰다. 선두 리버풀(승점 42)과는 승점 6점 차이다.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28일 오전 4시30분 브렌트포드와 19라운드, 31일 오전 0시 에버턴과 20라운드를 펼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8라운드까지 8골(2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EPL 진출 이후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재도전한다.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맹활약 중인 황희찬은 최근 구단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16~18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행히 브렌트포드와 에버턴 모두 황희찬이 지난 시즌 득점에 성공했던 팀이다. 특히 브렌트포드의 경우 최근 3연패 동안 5골을 내줄 정도로 수비 불안이 크다.

한편 손흥민과 황희찬은 연말 일정을 마친 뒤 내년 1월2일 클린스만호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