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같은당 이낙연 전 대표.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여러 말씀을 해주고 있고, 나도 계속 연락하고 만나서 통합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7일 오후 인천 남동구에 있는 인천공단소방서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며 “지금 만나지를 못하기 때문에 내가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냈는데 (이 전 대표가)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전 대표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할 수 있는 모든 길을 열어놓고 대화하고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구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명 피해 없이 진압한 인천공단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소방공무원이 2020년 4월부터 국가직으로 전환된 부분을 언급하며 ”국가직이 되고 나서 나아진 게 있느냐“며 ”인력과 예산 충원이 제일 중요한 일일 텐데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