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한국 정부가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의 러시아 수출을 제한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상응 조치를 취하더라도 놀라지 말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비우호적인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는 한국의 경제와 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리는 여기에 대응할 권리를 갖고 있다”며 “반드시 대칭적이지는 않는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며, 한국은 여기에 놀라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