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5개 기관과 협약 체결
의료복지 허브 도시를 꿈꾸고 있는 세종시가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7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시정 4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을 위해 관련 국내외 5개 기관과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 강태현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대표, 김세헌 메테우스자산운용㈜ 부문대표, 윤남근 ㈜코리아히트 대표, 무라타 다이스케 도시바ESS 신기술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센터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나서며 각 기관은 인력 양성, 자금 제공, 정보 제공, 사업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중입자 치료의 탁월한 효과로 여러 지자체에서 중입자 암치료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우리 시가 가장 먼저 센터 유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